경상북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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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여행(2) - 소수서원, 선비촌
경상북도 영주여행 - 소수서원 선비촌 기대했던 내성천과 무섬마을이 아이들과 같이 즐기기에 적당하지 않아서, 급하게 다음 목적지를 찾았습니다. 지도를 보니 다행이 교과서에서 배운 소수서원, 부석사와 선비촌이란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위치도 비슷해서, 오후 일정을 그쪽에서 보내기로 하고, 영주댐이 완공되면 물속으로 사라질 평은면을 지나 소수서원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고, 일단 교과서에서나 배웠던 곳이라, 나름 관심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오래된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서원은 한 여름에도 더위 걱정없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서원 안쪽을 흐르는 냇가도 시원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서원을 향해 들어가면 눈에 띄는 당간지주입니다. 절에서 행사가 있을 때, 그것을 알리는 깃발을 매달던 깃대를..
2014.08.09 -
경상북도 영주여행(1) - 무섬마을, 평은역 그리고 영주댐
경상북도 영주여행 - 무섬마을, 평은역 그리고 영주댐 1년이나 지난 기억을 들춰내며 글을 쓴다는 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당일치기 여행을 1박 2일 여행으로 바꿀 뻔 했던 영주에 대한 느낌을 다시 끄집어 내고자 합니다. 어디서 처음 알게 되었는지 이제 기억이 나지 않지만, 넓은 강변에 넉넉히 쌓여있는 모래들.. 그리고 그 위를 흐르는 깨끗한 물을 가진 내성천 사진을 보았을 때, 꼭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게다가 이 멋진 강이, 4대강 사업의 하나인 영주댐 건설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는 기사를 읽었을 때, 이 강이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았을 때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더구나, 외국의 어떤 교수 - 한스 베른하르트 - 는 내성천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감이라는 이야기를 ..
201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