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FA *24 ( 스타 24 ) 를 입양보냈습니다.
2014. 10. 19. 20:48ㆍ일상/사진이야기
아이들이 커가면서, 망원으로 땡기는 경우가 많아져서..
괜히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스타 24 렌즈를 입양 보냈습니다.
뭐 물론 시그마 18-35를 들이려는 의도가 있기는 한데..
그 렌즈 펜탁스 마운트 매물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렌즈 상태는 사용감 많습니다..
그마나 다른 스타 24와 비교했을 때는 깨끗한(?) 편이지요..
멋드러진 금장 PENTAX 24
35 리밋 매크로를 가지고 있다보니 이런 사진도 찍어보네요....
헤어지기전 마지막으로 마운트를 해 보았습니다.
K-3에는 첫 마운트네요...
느낌이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선예도도 좋구요..
이름값을 하는 렌즈입니다...
갑자기 입양 보내기가 싫어졌습니다.
가을에는 누구나 찍어보는 코스모스가 길 가에 있기에 눌러봤구요....
아웃포커싱 때문에 약간 과장된 느낌도 나지만..
부드럽습니다.
역광을 받고 꽃봉오리를 찍어봤는데..
포커스도 잘 맞고.. 괜찮네요...
결국... 구매자님이 눈에 들어 입양을 보내긴 했습니다만..
- 사실 제가 초보라 오래된 렌즈를 관리하는데 한계가 느껴져서요 -
*24가 깔끔하게 리뉴얼되어 나온다면
다시 구매하고픈 욕심도 생깁니다.
그동안 참 자주 마운트했던 렌즈였는데..
이렇게 보내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