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6. 22:15ㆍ일상/여행기
10월 5일 일요일...
날씨도 좋고, 집에서만 하루를 보내기 미안해서
작년 12월에 연간회원권을 끊어놓고
두 번 밖에 가지 못했던 코엑스 아쿠아리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평소 주말에 매일 밀리고
특히 연휴나 특별한 날이면 줄이 100미터도 넘게 생기는 그 곳..
한 때 어린이날에 온 가족이 놀러가려 했다가 포기했던 그 곳..
일요일 오후 5시에 방문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이시나요..
사람이 없어요..
원래 바글바글해야 하는 곳 아닌가요?
아쿠아리움 바닥엔 승질 드러운 악어거북이 쉬고있구요..
아쿠아리움 수조에는 무서운 피라니아도 유유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뭔지 모를 물고기지만, 방해가 될 게 없으니 가까이에서 또 찍어보고
물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올려보며 찍어도 봅니다.
누군가에게 방해가 될 일도 업고, 제가 사진 찍는걸 방해할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이 제일 많이 몰리는 정도가 이 정도 입니다.
손으로 셀 수 있네요.
매너티라고 하는데..
물 속의 돼지 같네요...
저녁 식사중입니다.
사람 없는 것 보이시나요....
정말 없죠..
코엑스 아쿠아리움 방문은 일요일 늦은 오후가 가장 괜찮을 듯 싶습니다.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서 쉬려고 하는 시간이라
아쿠아리움을 방문하신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오후 7시가 입장 마감이고.
오후 8시까지 관람..
1시간 반 정도가 적정 관람시간이므로..
저녁을 조금 일찍 먹고 아쿠아리움에 6시쯤 방문하시거나..
아쿠아리움에 5시 전후로 방문하셔서..
구경을 하시고.. 식사를 하시면 딱 좋을 듯 하네요.
일요일 오후라 코엑스 주변 도로도 막히지 않아서
가뿐하게 동네 산책하듯 다녀왔네요.
고속도로는 귀경길 정체가 계속되었다던데..
뭐. 아무튼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방문하신다면..
일요일 오후 늦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