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4. 21:32ㆍ일상/사진이야기
K-3 건메탈을 구하고 나서, 이거저거 계속 추가하고 있습니다.
기존 렌즈군 정리하고, K-30도 정리해야 하는데, 진짜 해야 할 것은 안 하고, 부가적인 것만 하고 있네요.
오늘은 도시바 플레시에어 와이파이 메모리카드를 사용한 후기를 써 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한테는 크게 필요하지 않을 듯 한 물건이네요...
기존에 와이파키 메모리카드는 eye-fi 제품이 꽤나 알려져있는데..
이 녀석은 그 제품에 비해 상당히 싸게 나온 제품입니다. 저도 그래서 구입하게 되었죠.
클래스 10 제품이지만, 구입 전부터 저장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구입했는데..
K-3 에 물려서 연사를 날려보니, 연사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더군요.
기존에 샌디스크 익스트림 ( 45MB/s ) 로는 K-3 의 초당 8.3의 연사가 아주 잘 나오는데..
이 녀석은 거의 불가능 한 것을 보니, 10~20MB/s 정도의 저장 속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최근에 다시 연사를 날려보니 잘 되는 듯 합니다. 뭔가 오류가 있었던 듯.. )
( 다음에 다시 제대로 테스트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메모리카드를 카메라에 끼운다.
2. 카메라의 전원을 켠다. ( 플래시 에어의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활성화 됩니다. )
3. 휴대폰에서 플래시에어의 와이파이를 잡습니다. ( 초기 비밀번호는 12345678 )
4. 휴대폰에서 플레시 에어 앱을 구동한다 ( 앱은 flashair 로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
5. 휴대폰에서 카메라에 있는 사진을 보거나, 다운로드 받는다.
참 쉽죠 잉...
쉽기는 참 쉬운데.. 자주 쓸 일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바로 휴대폰으로 봐야 할 이유도 별로 없고, - 카메라로 보면 좀 크게 보이기는 하겠네요 -
사진을 바로 인터넷으로 올리려면, 와이파이를 다른 걸 잡던가 LTE를 써야 하니까요.
뭐 급하게, 누군가에게 전송해야할 카메라 속의 사진이 필요하다면.. 쓸만할 거 같기는 합니다.
백업용 sd 카드로 가지고 있던가, 정리하던가 해야 할 듯 합니다.
제게는 큰 의미가 없는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