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AT 센터 키즈 카니발에 다녀왔습니다..

2014. 7. 31. 18:30일상/여행기

휴가 일정이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 뭐 할 거 없을까 찾아보다가..

양재 AT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키즈 카니발'에 다녀왔습니다.

양재 하나로 마트를 다녀오다 이런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위메프 등에서 티켓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소셜 티켓도 양재 AT센터의 1층에 있는 티켓 박스에서 확인을 하고 3층으로 가야 합니다. 

 

 

 

7월 15일부터 열리고 있던 행사이고 8월 25일까지네요..

관람료는 어린이가 149000, 어른이 11900 인데.. 위메프에서 어린이 9900원, 어른 6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양재 AT 센터 3층이지만, 1층에서 티케팅을 해야 하므로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3층으로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주차는 50% 할인이 되니.. 다행입니다...

단 티켓박스에서 주차할인권을 미리 받으셔야 합니다.

음식물 반입 금지이지만, 아주머니들 왠만한 건 다 가지고 오셨구요..

약 50 테이블 정도의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다만 파는 건 별 게 없습니다.

 

 

 

거대한 공 굴려서.. 스탠드에 올려기 놀이....

큰 인기는 없지만 재미있어 하더군요.. 아침 10시 20분경.. 오픈한 지 얼마 안되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가급적 일찍 가셔서.. 재미있어 보이는것부터 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입구쪽에서 선물쿠폰에 도장 찍어주는 놀이를 진행합니다. 쉽지는 않더군요..

쿠폰으로는 사탕과 색칠놀이 공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천정도 높고, 에어컨도 잘 나오고.. 공간도 상당히 넓습니다...

다만 일부 인기 체험기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이 생기니... 한 번 쭉 둘러보고 재밌는거부터 하면 좋겠죠 

 

 

 

조금 인기있는 네발 자전거입니다.

자전거가 세대밖에 없어서.. 사람이 많아질 경우 줄을 서야겠죠...

딱히 누가 시간을 정해주지 않으므로.. 타고 싶은 만큼 탄면 됩니다.

 

 

 

 

블럭놀이하는 곳인데.. 아침일찍은 사람이 없지만, 점심시간 가까이 가면 꽉 찹니다...

저 멀리쪽에 있는 블럭으로 아이들이 집을 많이 만드는데..

큰 성이라도 만들고 싶다면.. 아침 일찍 자리잡고 해보면.. 혼자서 저 많은 블럭을 다 쓸 수 있겠죠

 

 

 

 

농구 놀이도 있는데..

아이들이 좀 커야 할만하구요. 

 

 

 

미니로봇 축구게임인데..

고장난 부분도 있고, 아이들은 게임보다는 그냥 움직이는게 좋아서 상당히 인기있는 곳입니다.

기기는 세대가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들이 있어서...

 

 

 

 

 

여기도 상당히 인기 있는 중장비 운전..

아침부터 줄을 서는 곳입니다.. 

 

 

 

 

빙글 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 위험하지 않습니다. 

 

 

 

 

아침이라 아이들이 안 보이지만..

시간이 갈 수록.. 아이들이 가득 차는 공 롤러코스터(?)

공을 올려놓으면 죽 내려가다가 어디선가 멈추게 되고, 그곳에 있는 장치를 조절해서 다음으로 넘기는 건데

공이 몇 개 안되서.. 아이들이 싸웁니다.

 

 

 

 

푸드코트입니다.. 음료수와 햄버거 같은 것을 파는 거 같은데.. 먹을만한게 없구요.

저 앞에 테이블이 저 멀리까지 이어져 있는데..

아주머니들이 테이블을 휴식 장소로 쓰시는 곳이지요..

어떤 몰상식한 아주머니는 의자 8개를 붙여놓고 혼자 계시더군요.

식사 다 하셨으면 좀 비켜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아직 안 먹었다더군요....

그런데.. 카니발 행사 타임이 시작되자.. 거기 가서 놀고 계시더군요...

진짜로 아이들 먹이고 싶어서 데려온 부부나 할머니 등은 자리를 못잡아서 서성거리고 있는데..

아무튼 상당수 아무머니들이 자리 차지하고 비켜주지 않는 곳입니다.....

정말 몰상식의 끝을 보게 되더군요. 

 

 

 

 

나름인기있는 나무 자전거(?)...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 나네요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자전거가 꽤 숫자가 되고, 아이들도 빨리 빨리 놀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많이 기다리진 않습니다.

 

 

 

핸들을 좌우로 돌리면 나가는 자전거..

여기도 인기있지만.. 아이들 회전율이 좋아서 기다리지 않더군요.

 

사진엔 없지만.. 자동차 미끄럼틀(?)... 자동차를 타고 쭉 미끄러져 내려오는 건데..

푸드코트 옆에 있는데 상당한 인기입니다....

레인이 2갠데... 한쪽이 고장나서 줄도 길어요...

 

또 사진엔 없지만.. 줄에 매달려서 미끄러져 내려가는 기구도 있는데

이것도 재밌어 하더군요...

 

 

장소가 시원해서.. 아이들이 놀기엔 참 좋습니다..

소셜에서 표를 구하면 아이들 9900원이므로.. 비싼 가격도 아니구요....

첫 째는 다음에 또 가자고 하고, 둘 째도.. 집에 오면서 정말 재밌었다고.. 연발을 하더군요...

 

다만 앞에서도 얘기했었던 푸드코트 앞 테이블 문제는 좀 심각합니다.

아이들 노는 곳 주변에도 아이를 지켜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는데..

의자와 테이블이 있다고, 죽치고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아주머니들..

그걸 보고 배운 아이들은.. 그런 행동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요....

 

 

날도 더운데 딱히 갈 데가 없으시다면.. 한 번 다녀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시원하고.. 다양한 놀이기구들도 있구요...

다만 일찍 가서 한가할 때.. 다양한 것을 하고.. 사람들이 많아지면.. 기다리지 않는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할 듯 합니다.

저희는 한 세 시간 있었는데.. 아이들이 더 놀자고 하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