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9. 09:44ㆍ일상/사용기
얼마전에 한창 홈보이 지패드가 유행일 때.. 지패드를 구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을 잠깐 사용해 본 적은 있는데..
크게 활용 용도도 불분명하고.. 딱히 할 것도 없어서.. 필요성을 못 느꼈었는데요..
집에 NAS를 구축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모조리 백업해 놓았더니..
집 밖에서도 제가 가진 모든 데이터를 접근할 수 있고, 어디에서나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
싼 맛에 지패드를 써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나쁘지 않습니다.
전에 썼던 지프로 휴대폰을 더 키워놓은 형태로..
베젤도 좁고.. 아주 기본적인 디자인이라..
디자인 측면에서는 순위권에 오른다고 볼 수 있겠네요...
배터리 같은 경우.. 조금 부족한 면을 느낍니다.
헤비 유저의 경우 그 부족함을 절실히 느낄테고..
라이트한 유저도.. 아침에 충전을 가득 해놓고 나오지 않으면.. 조마조마합니다.
저 같은 경우 후자에 속하는데.. 배터리의 아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소리는.. 이어폰 쓰는게 좋구요..
블루투스 스피커 쓰는게 좋습니다..
멀티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부분은 다른 태블릿과 비교해서 큰 특징은 없구요
신기능이라고 해봐야.. 다른 태블릿도 다 지원합니다.
뭘 이런걸 신기능이라고.. ㄷㄷㄷㄷ
모바일 프린터 지원하고.. Q리모트는 LG 기기에는 다 들어가죠.
중요한 메모리는 16GB.. 실제 사용공간은 11GB
외장메모리를 64GB까지 지원하므로.. 공간 압박은 그다지 없습니다.
뭐 사용하시는 분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요.
전에 태블릿을 쓸 때보다.. 사용 용도는 더 늘었습니다.
외부에서 영화도 보고, 제가 찍은 사진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아이들은 사전도 찾고.. 인터넷 검색도 하고...
컴퓨터로 인터넷 하던 마눌님도 패드로 인터넷을 하구요.
회의시간에 구글 드라이브로 공유된 문서도 보고..
하지만.. 방출하게된 결정적 이유가..
여전히 활용도는 그리 높지 않고..
동영상 재싱 시 암부 표현력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너무 큰 단점이지요.
다음에 나오는 버전이.. 10인치, 7인치 등도 추가된데서..
나름 미리 팔고, 다음 버전을 기대해보자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헉..
다음 버전 사양이 개판이고..
베젤도 더 두꺼워졌네요..
왠 거꾸로 가는 LG인지..
아마 다음 태블릿은.. 갤럭시쪽이나..
구글 혹은 엔비디아 쉴드쪽을 한 번 노려볼 지 모르겠군요...
여전히 활용도는 떨어진다 해도..
점점.. 늘어나긴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