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 IT, 피스넷 하이브 블루투스 스피커

2014. 7. 25. 13:25일상/사용기

평소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고민하던 차에..

SLR클럽 시장정보 게시판에 [고출력 블루투스 스피커 피스넷 하이브] 가 올라왔습니다.

올리신 분의 평가가 괜찮길래.. 낼름 하나 집어왔습니다..

바로 아래 제품이죠.



최대 재생시간 10시간

블루투스 4.0

최대 14W 광폭 우퍼 탑재... 오...

가격은 49900 + 배송비 2500 원...

평소 8~10만원짜리 고려해보다가.. 이 정도면 괜찮을 듯 해서.. 낼름 질렀습니다..

( 좀 천천히 지를걸 ㅠㅠ )





게다가 왕복택배비 지원을 통한 무료체험행사를 하네요.

반품 시 5천원을 준다는 것 같습니다.

최초 배송비 2500 + 반품배송비 2500


오 믿을만 하네요..






깔끔한 박스에 쌓인 녀석이 도착했습니다.

박스는 단단하고.. 스피커를 보호할 정도의 능력은 있을 듯 합니다.




검은색

오픈마켓에는 블랙과 네이비만 있는데.. 박스에는 레드와 화이트도 표시되어있네요

레드와 화이트도 나오면 괜찮을 듯 합니다.

삼지 아이티가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군요




박스를 열었더니.. 파우치를 포함한 녀석




하단은 단단한 스폰지가 파손을 방지하고 있는데

왜 상단은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네요...

USB 케이블과 aux 케이블.. ( aux 케이블은 빨간색으로 센스있는 색깔입니다. )

본체는 비닐에 쌓여있구요.

설명서는 조그마하게..



정면샷인데.. 조금 흔들렸나요 ㅠㅠ

벌집모양.. 그래서 하이브인가 봅니다.



상단에는 통화버튼, 볼륨다운, 볼륨업..

블루투스 페어링 시에 통화버튼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끝..

페어링은 비교적 단순합니다만..

요즘은 NFC로도 더 쉽게 하는 제품도 많더군요.




뒷면은 역시나 메이드인 차이나




우측 사이드에는 AUX 단자, ON|OFF, USB 단자가 있습니다.



디자인은 무난하고, 외관 재질은 약간 단단한 고무 같은 느낌을 주는 재질이라

아웃도어에서 굴러도.. 스크래치나 충격에 강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외관 재질입니다.



스피커이므로.. 중요한 것은 소리인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작은 스피커에서 아주 큰 소리가 나는데...

아주 큰 소리가 날 때는 스피커가 견디지 못합니다.. 찢어지고 깨지고..

출력을 과하게 잡은 듯 하고.. 그걸 마케팅 포인트로 잡네요.

아마도 개발자를 닥달한 듯 싶습니다..

소리를 내주긴 하지만 품질은 보장하지 못한다..



일반적인 소리의 품질은 꽤 준수합니다. ( 적정 볼륨까지는 )

동일 크기의 pc 스피커나, 노트북 스피커보다는 소리가 좀 더 묵직합니다.

명품이라고 말하기엔 어딘지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구요.

출력에 포인트를 두다보니. 저음쪽이 유난히 강한거 같기도 하고..

맑고 청량한 소리를 좋아한다면 과감히 패스하시길..

그래도, 조그만 휴대용 스피커에서 이 정도 소리가 난다는 것은 꽤 괜찮은 듯 합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블루투스 나 aux 연결시 노이즈가 있습니다.

소리를 죽이면 잘 들리구요.. 소리를 올리면 안 들립니다.

뭐 스피커 바로 앞에서 귀 대고 있을 일은 아니므로.. 귀찮게 교환하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5만원이라는 가격을 놓고 봤을때..

외부재질이나 디자인은 5만원의 값어치를 약간 뛰어넘는다고 생각하구요.

소리는 딱 그 정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만원 정도의 제품이라면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생각이 되겠지만..

5만원이라면.. 고민이 됩니다.

더 써서 더 비싼 스피커로 갈 지. - 더 비싼 거 간다고 해도 소리가 더 좋다는 보장은 없죠 -




일단, 저는 그냥 적당한 가격에.. 막 굴리기 좋은

블루투스 4.0이 지원되는 스피커를 적당한 가격에 샀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7.30 추가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1980518

SLR 클럽 어느 사용자의 혹평..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