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당일치기 여행 ( 서울에서 )

아침일찍 서울에서 출발하면.. 4시간 반 정도면.. 경주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내에 몰려있는 몇 몇 유적들은 당일에 보고 올 수 있지만...

운전자는 750여 킬로미터를 운전해야 하고..

고속버스는 차편이 어떻게 되는지 찾아봐야하고..

KTX 신경주역은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대충 자가 운전을 할 때.. 마지막 휴게소인 '건천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안압지 주차장에 차를 세웁니다..  ( 아래 그림의 녹색원 )

천마총 앞쪽으로도 주차장이 있는데.. 차가 많이 밀려서 차 대기도 힘들고..

안압지 야경을 보고 빠져나오기에는 안압지 주차장이 좋습니다.

당일 여행이 아니더라도.. 안압지 야경을 보려면 안압지 주차장에 미리 주차하는 것이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제가 갔었던 5월 4일에는 안압지 주차장의 경우 요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셨으면.. 일단 안압지는 패스하고..

석빙고와 반월성 쪽으로 이동합니다..

느긋하게 산책하듯이 지나가면 됩니다..

석빙고를 지나 계림 방향으로..

그리고 교촌한옥마을 방향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숲이라..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 여유롭습니다.

가시다 보면 내물왕릉도 보실 수 있습니다.

교촌한옥마을은 일반적인 한옥의 형태이고.. 잠시 둘러보면서 목이라도 축이시길....

다음은 오던길을 되돌아서.. 첨성대 방향으로 갑니다.

첨성대 주변은 숲이 아니기 때문에 더울 수 있습니다..

주변에 산책 나오신 경주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천마총과 미추왕릉이 있는 대릉원입니다.

잘 조성되어져 있고. 천마총은 내부로 들어가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느긋하게 구경하셨으면..

천마총 주차장 주위 혹은.. 계림로를 따라 식당이 즐비하오니..

저녁식사를 마치시고.. 다시 안압지로 이동합니다.

안압지 같은  경우, 야경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는 야경을 구경하러 오는 차들로 인해 주변 도로가 인산 인해를 이룹니다.

주차를 낮에 미리 그곳에 해야 하는 이유이구요..

안압지 야경까지 구경하셨다면..

당일치기 여행의 경우 집으로 돌아오시면 되고..

몇 일간의 첫 여행이었다면.. 시내 관광지 중 가장 밀리는 지역을 다 보신 겁니다.

대체로 이곳과 불국사/석굴암이 아니라면..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연휴에 불국사같은 경우 차들이 움직이질 못하더군요..

아이와 함께한다면. 2박 3일 이상, 3박 4일 정도 구경하셔야 할 거 같지만..

튼튼한 다리를 가진 젊은이들이라면 1박 2일 빡시게 구경하면 많은 것들을 보고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도로에서 시간을 버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