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0. 18:01ㆍ일상/사용기
스테인레스 통삼중 코펠 ( 벨락, 빅텐, 스칼렛 )
국립공원 풀옵션 캠핑장을 가게 되면, 텐트도 설치되어 있고, 코펠도 빌려주기 때문에
거의 먹거리만 가지고 가면 땡입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운영하는 분교 캠핑장을 가려고 보니, 코펠류는 빌려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폭풍검색질 시작...
결론은 비싸지만 스테인레스 통삼중으로 가라
그리하여 검색 리스트에 오른 녀석이 벨락 콤비나인 시리즈 중 콤비나인 플러스입니다.
벨락 콤비나인 시리즈는 콤비나인 XL, 콤비나인 플러스, 콤비나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XL은 큰 냄비가 24cm 짜리로 대용량..
콤비나인 플러스와 콤비나인은 동일한 녀석인데..
플러스에는 가장 작은 냄비가, 라이스 쿠거라는 밥짓기용 냄비로 변경된 모델입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제가 구매한 콤비나인 플러스 코팅팬 구성
벨락 홈페이지에 나온 가격은 144,000원 이지만, 물론 인터넷으로는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지요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이 녀석을 구매하게 된 이유들입니다.
나무 손잡이..
통삼중 ( sts18-10 / al / sts18-10 )
다시 말하면 sts304 / al / sts304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sts304 가 코펠계에서는 가장 고급이라고 하네요.
스테인레스 메쉬 바구니
자일란 코팅 ( 뭔지 모르지만 좋겠지 )
라이스 쿠거라고 불리우는 녀석..
사진상으로는 이녀석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3~4인용에 적합한 사이즈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작습니다.
제품을 처음 받아서 열어보았을 때는 짐짓 실망을 했었죠.
도대체 여기에 3~4인용 밥을 할 수 있는 것인가 ?
하지만 실제로 밥을 해보니 4인용까지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내부에는 1,2,3,4인분 쌀과 물 높이 표시가 있습니다.
저희는 쌀이 조금 오버되서 지키지 못했지만, 지킨다면 괜찮은 밥이 나올 듯 합니다.
통삼중이라 그런지, 바닥도 타지 않고 잘 되더군요...
3~4인 가족이라면 강추하는 아이템입니다.
지름 17cm짜리 냄비..
라이스쿠거보다 지름은 1.5cm 길고, 높이는3.75cm 낮은 녀석입니다.
이 녀석도 얼핏보면 작아보여서.. 라면 하나 끓이면 끝이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잘 끓이면 라면 3개는 끓일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는 두개 끓여보았는데.. 여유롭더군요.
라이스쿠거와 더불어 저희는 주력이 될 듯한 녀석입니다.
채반과 20cm 냄비..
채반은 이번에 코펠을 구입하면서 필수 아이템으로 생각했던 녀석이었습니다.
채반이 없는 통삼중 코펠은 과감하게 리스트에서 지웠었죠.
결론적으로 저에게는 탁월한 선택이었고..
깻잎과 상추를 씻어서 담아놓았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20cm 냄비는 가장 큰 냄비인데..
사실 이 녀석이 주력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적어도 이 정도 크기는 되어야 밥도 하고 라면도 끓일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써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저희는 아이들도 어리고, 저희 가족만 캠핑을 갔기에 크게 쓸일이 없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두 가족 이상 가거나, 아이들이 크다면, 이 녀석이 주력이 될 듯 하고.
더 큰 코펠이 필요할 듯 싶기도 합니다. ( 콤비나인 XL 같은 )
20cm 프라이팬입니다.
높이가 5.4cm로 보기보다 높고, 자일란코팅이 되어 있어서 들러붙지 않습니다만..
저희는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코팅되지 않은 버전도 팔기는 하는데..
뭐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벨락 전용케이스를 줍니다.
콤비나인과 콤비나인 플러스는 같은 모델을 주고
콤비나인 XL 은 24cm 냄비가 수납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 큰 가방을 주지요.
가방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만...
이쁘니 보기는 좋더군요.
사실 이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크기가 너무 작아 실망을 했는데요...
정말 3~4인 가족이 1박 2일 혹은 2박 3일 캠핑을 다닐 때 딱 맞는 사이즈라고 봅니다.
만약 손이 크거나, 더 많은 인원이 이동해야 한다거나
정말 캠핑을 오래 즐기는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콤비나인XL 같은 녀석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봅니다
위 구성이 콤비나인 XL의 구성인데
무려 24cm 냄비가 있고, 20cm 냄비는 동일하고
가장 작은 냄비도 17cm입니다.
게다가 채반도 24cm 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게 더 크죠..
솔직히 제가 캠핑을 잘 가지는 않지만..
실 사이즈의 콤비나인 플러스를 만나보니
콤비나인XL이 더 끌립니다.
혹시 콤비나인이나 콤비나인 플러스의 실 사이즈가 궁금하시면
이마트에 가셔서 빅텐 스테인레스 코펠 Large 를 보시면 됩니다.
위 제품인데 한일스테인레스에서 만든
똑같은 제품입니다.
( 손잡이가 파랑색으로 덮여있네요 )
크기를 한 번 확인하시고..
원하시는 크기의 제품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마지막으로
벨락 콤비나인은 ( 플러스나 XL 말구요 ) 이름만 다르고 똑같다고 보여지는 제품이 존재합니다.
(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
바로 위에서 언급한 빅텐과 스칼렛인데
위 제품이 스칼렛이고, 가격은 스칼렛이 엄청나게 쌉니다.
다음번 글에서 한 번 다뤄보고 싶은데..
같은 제품이면 싼걸 쓰는게 현명한 소비 아니겠습니까?
저는 뭐 나름 쿠폰 주고 싸게 샀다고 보여지는 데 훨씬 더 싼 스칼렛 같은 제품이
뒤늦게 검색되니 아쉽네요..
다음번 글에서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검색하면서 관심을 가졌던
빅텐, 스칼렛 그리고 가써머 풍년 제품의 특징을 한 번 언급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