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독일에서 소니 사운드바 YAS-152 공수함..

2015. 3. 31. 11:51일상


아마존 독일에서 소니 사운드바 YAS-152 공수함..



텔레비전의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소리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마음 먹음...

5.1채널.. 7.1채널등의 홈씨어러 시스템도 좋지만..

그 많은 스피커며.. 선들의 향연을 이겨낼 자신이 없어서..

심플하게 사운드바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지 어언 8개월...


우퍼도 필요없는 딱 사운드바만 있는 제품을 찾는 와중에..

뽐뿌에 올라온 아마존 독일의 쿨매물 소식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팔리고 있는 이 제품의 가격은

무려 39만 9천원....






후다닥 주문을 완료...

흰색은 5유로 정도 더 쌌지만... 흰색을 감당할만한 멘탈이 안되기 때문에

무난한 검정을 선택...

독일 제품은 우리나라와 같은 220볼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구매하는 전자제품과 같이 110볼트로 강압할 필요가 없음...

그래서 더더욱 후다닥 주문함..





한국으로 직배송이 가능한데.. 배송비만 8만5천원선.. ㄷㄷㄷㄷㄷ

스피커 하나에 배송비가 너무 비싼거 아닌가...

사실 직배송이 안되면 사지도 못했겠지만...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해보니.. 211.88 유로...

접수금액은 228.65달러.. ( 1% 수수료 포함 )

원화로 환산해보니.. ( 1147.5원이네.. 썩을놈들 )

262,375원.... 거기다 해외사용 수수료 524원 추가..

총 262,899원에 구매 완료.

13만원 정도 아끼기 위해 국내 AS를 포기함.. ^^





아무튼 이녀석을 주문했는데...

제품이 없어서. 좀 기다려야 했음...



2월 12일에 주문해서.. 3월 19일에 한국 도착. ^^

바로 통관되어 20일에 우리집에 들어옴...

해외직구 사상 최장기간을 기다림..






일단 DDP ( Delivered Duty Paid ) 확인..

아마존이 관세를 내고 보냄... ^^

독일 아마존에서 셀러가 아마존일 경우.. 관세 deposit 이 붙지 않으면 DDP로 옴..





박스는 대략 이렇게 생겼는데..

박스가 고생이 많다..





심플한 포장.. 안 부서진게 다행인듯 싶음..





사진을 겁나 못찍었지만.. 제품은 이렇게 생겼음..





같이 온 리모콘 아주 심플합니다..

TV, BD/DVD, ANALOG, PORTABLE, BLUETOOTH

BLOUTOOTH STANDBY

SURROUND, STERO

CLEAR VOICE, UNI VOLUME, AUDIO DELAY

SUBWOOPER + -

VOLUME + -

MUTE

LEARN, REPEATER --> TV REMOVE CONTROL

대충 눌러보면 알게 되구요..






텔레비전과 연결할 광케이블..

그리고 플러그의 모습..

플러그는 우리나라의 플러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미세하게 작기 때문에

콘센트에서 잘 빠집니다.. 

돼지코 하나 구해서 꼽아주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47인치 LG 텔레비전 앞에 설치한 모습..

사진상으로는 TV보다 엄청나게 길어보이지만..

사진 각도 때문에 그렇고..

좌우로 7cm 정도 더 긴 듯 합니다. - 오차는 상당할 수 있음 -



소리는 뭐 일단 만족스럽네요..

정말 좋은 스피커가 나를 둘러싸는 듯한 느낌은 아니지만..

음악 프로나, 영화 볼 때 소리가 더 좋아졌습니다.

드라마나 뉴스는 그저 그렇구요.


블루투스 연결이 되기 때문에..

TV를 보지 않을 경우에는.. 휴대폰 음악을...

페어링은 스피커 대기시키고, 휴대폰에서 보면 딱 보이니까.. 간편하구요.


40만원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27만원 주고 사기는 괜찮네요.

배송비가 더 싸서 22~3만원이면 더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