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Raid 라는 독특한 기술의 NAS : 드로보 5N ( Drobo 5N )

2015. 1. 18. 21:32일상/사용기

작년에 드디어 NAS 세계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고민이 참 많았지요..


5베이를 할까, 2베이를 할까.. 용량을 엄청 크게 할까, 적당히 할까



그러다가 한 후배 녀석의 추천으로 드로보라는 녀석을 알게 됩니다.


이게 드로보와의 악연(?)의 시작일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





드로보 5N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폭 15센티, 높이 18센티,  깊이 26센티 정도 되는 녀석인데..


외관은 꽤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이 생겼습니다.




5베이, 핫 스왑을 지원하는데요...


굳이 핫스왑을 써 본 일은 없네요.. 


가정용에서 굳이 핫스왑이 필요할지.. 약간 의문입니다.





후면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전원, 락, 초기화, 그리고 기가비트 랜..


USB나 E-SATA 등의 외부 인터페이스가 없습니다.


초기에 고민할 때, 매우 큰 감점 요인이었습니다.





하단에는 msata 카드를 꼽을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꼽으면 더 빨라진다는데 - 당연히 빨라집니다.. ^^ 캐시로 이용하나 보더라구요 -


저는 그냥 쓰고 있습니다.





2베이 NAS를 쓸 경우 RAID 0


4~5베이 NAS를 사용할 경우 RAID 5 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요


위의 RAID 방식은 똑같은 디스크를 2개 혹은 3,4,5개를 사용해야 하는 제약조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특이하게도 Beyond RAID 라는 것을 지원합니다.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다양한 용량의 디스크를 혼용해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옛날부터 쓰던 500기가, 2테라, 그리고 최신 4테라 하드 3개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솔직히, 새로 나온 이 기술이 정말 안전할까라는 의구심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이 녀석을 구매할 때는 디스크 혼용의 장점에 매료되어 의구심 같은 건 생각지 못했었거든요.


아직까지 별 이상 없이 사용하고 있기는 합니다. ^^






위는 제 드로보 5N의 대시보드 중 용량 화면인데요.


전체 사용가능한 공간이 2.24 테라바이트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드 디스크의 전체 물리 공간이 6.5테라바이트인데.. 1/3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죠...


직접 써 보니 이런 단점도 존재하기는 합니다.


디스크 용량 차이가 커서 가용 용량이 더 줄어든 듯 한 느낌도 드는데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500기가를 없애고, 고용량 하드를 더 붙여봐야겠지만, 돈이 없습니다. ^^





외부 LED를 통해 손쉽게 NAS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NAS 부팅할 때 빼고는, 다른 색상의 LED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






드로보 5N의 풀 스펙입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


중요한 CPU 에 대한 스펙은 보이지 않네요..


알아본 바에 의하면 고용량 동영상의 스트리밍은 약간 버벅이는 듯 합니다.


저도 플렉스를 이용해서 스트리밍을 해봤었는데..  되기는 됩니다.


아마 msata를 설치하거나 회선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하면 더 원활한 스트리밍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휴대폰에서 ES파일 탐색기로도 플레이를 할 수 있었는데..


주로 pc를 이용해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타사의 NAS에 비해 좋다 나쁘다는 이야기할 수 없겠네요.





힘들어서 ㅠㅠ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는 AS등의 문제를 한 번 더 짚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