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9. 18:37ㆍ일상/사용기
삼성 갤럭시 탭S 10.5인치를 영입했습니다.
지난 번에, 지패드 8.3을 영입했다가.. 실망을 하고 방출을 했는데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작은 화면은 좀 그렇고
이젠 좀 큰 화면이 좋아 보이네요..
얼마 전에 렌즈 하나를 들이면서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 갔다가
12인치, 10인치, 8인치 탭을 모두 구경했는데..
10인치 탭이 가장 쓸만했습니다..
노트, 탭프로, 탭S 등이 많이 있었는데
그러다가 결국...
탭S 10.5인치가 좋은 매로 떠서 중고로 하나 업어오게 되었습니다.
10.5인치..
6.6 밀리미터의 두께..
얇은 베젤..
그리고 무게는 465g
최근에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은
디자인이나 성능이나 모두 삼성이 최고인듯 합니다.
탭S 의 두께는 정말 최고입니다.
더불어 가격도 쎄긴 하죠...
배터리는 7900mA
사용해보니.. 꽤 빠르게 떨어지는 거 같기는 하지만..
하루 종일 사용하는 기기는 아니기 때문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충전이 불가능한 곳에서 오래 쓴다면
배터리 압박에 시달릴 수도 있겠네요..
디스플레이는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아몰레드... 그러나 수퍼 아몰레드
화면은 엄청 깨끗합니다.. 매우 괜찮네요.
갤럭시 탭S 10.5인치의 메모리는 3기가..
내장 저장장치는 32기가바이트..
추가로 128기가 micro SD 카드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64기가 하나 끼워줬습니다..
합하면 거의 100기가에 육박하기 때문에..
뭐 부족함을 느끼기는 힘들죠.
카메라는 안 써봐서 모르겠습니다.
그 거대한 기기로 사진이라니.. 저와는 좀 안 어울리네요.
프로세서는 옥타코어.. ㄷㄷㄷㄷㄷ
그래도 툭툭 끊기는 부분 있습니다.
화면 해상도가 너무 좋아서 그런건지..
화면에 먼지가 많이 묻었는데, 거의 새거같은 중고입니다..
사용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을 구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같습니다.
같이 세트로 중고 구매한 북커버 케이스인가요..
북커버 케이스에 세워본 갤럭시 탭S 10.5입니다.
북커버 케이스는 2단으로 조절이 가능한데..
케이스는 따로 글을 하나 써 보겠습니다.
갤럭시 탭S 10.5, 두께는 정말 얇습니다.
살짝 좌우를 눌러버리면 금방이라도 쪼개질 거 같은..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말 얇고 가볍네요.
하지만 기스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케이스를 사용할 수 밖에 없죠.
양쪽 구석에 하나씩 있는 케이스 끼우는 부분입니다.
저 부분을 누르면 들어가는데..
북 커버 케이스나 심플 커버 케이스를 저 곳에 부착하게 됩니다.
처음에 부착된 상태로 받아서 어찌 떼는지 몰라 난감했네요.
그냥 힘 줘서 붙이고, 떼면 되더군요.
역시 같이 받은 심플 커버 케이스에 세워본 탭S 10.5 입니다.
개인적으로 심플커버 케이스는 굳이 돈 받고 팔만한 녀석으로는 안보입니다.
아예 없애던지, 그냥 공짜로 끼워줘야 할 녀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 키보드 케이스에 세워본 갤럭시 탭S 10.5 입니다
저렇게 놓으니 10인치 노트북이더군요.
정품 블루투스 키보드의 크기도 적당하고, 키감도 괜찮습니다.
아주 빠른 타이핑은 불가능하지만, 왠만한 타이핑은 가능하겠더군요.
제 직업이 프로그래머인데..
간단한 수정은 이 녀석으로도 가능할 듯 싶더군요.
삼성 탭의 경우 그 종류가 너무나 많은데..
혹시 구매하신다면 각각의 특징을 잘 살펴보고 구매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8.4인치 탭프로가 가격 경쟁력도 있고, 좋은데..
제 입장에서 8.4인치도 좀 작더군요..
국내에서 탭프로 10인치는 팔지않고, 바로 12인치로 넘어가는데
12인치는 좀 더 노트북 같은 느낌이 들구요.
그동안 아이패드나 탭으로 딱히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탭S를 들이고,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깔아 놓고 보니..
이제 충분히 이런 태블릿들이 용도를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너무 작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은... 탭S 10.5d인치..
혹시 태블릿 구매 예정이시라면.. 가까운 매장에 나가셔서 꼼꼼히 한 번 살펴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