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시스 유무선 공유기 EA6900(AC1900) 설치기

2015. 4. 8. 11:09일상/사용기

링크시스 유무선 공유기 EA6900(AC1900) 설치기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현재 집에서 드로보 NAS를 사용하고 있고, 집 내부를 1개의 유선공유기와 2개의 무선공유기를 AP 삼아 네트웍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무선 속도가 50~60mpbs 정도 나오는 수준이었죠. 많은 데이터를 다운로드받거나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점점 컴퓨터나 휴대폰, 태블릿 등의 IT기기들이 늘어남에 따라 내부 네트웍을 좀 더 빠른 네트웍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공유기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마존에서 링크시스의 EA6900 공유기가 140달러대로 떨어졌고, 이것을 질러볼까 고민하는 사이에, 녀석은 다시 170달러대로 올라가버리고, 리퍼 제품이 109.99 달러로 나왔습니다. 낙타 최저가를 찍었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현재도 녀석은 109.99 달러를 유지하고 있네요.


약 2주 정도 후에 도착한 EA6900은 리퍼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박스만 저렴한 골판지 박스에 담겨져 있을 뿐,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 상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Linksys EA6900

정면 상단에서 본 모습입니다.


상단에서 본 모습입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1개의 USB 3.0 포트, 1개의 USB 2.0 포트가 있습니다만, 몇 일 사용해본 결과 USB 포트의 속도는 매우 불량했습니다. 3.0 과 2.0의 속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2.0이 더 잘 나오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1개의 WAN 포트와 4개의 기가비트 유선포트가 있습니다. 매우 일반적인 형태죠.



집안의 단자함에서 공유기가 설치될 장소로 인터넷을 연결하고, 공유기가 위치한 방의 벽 포트에 공유기에 포함된 랜선을 이용해 공유기와 인터넷을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셋업을 시작했습니다.





공유기를 켜게 되면 위 화면과 같이 디폴트로 네트웍이 올라옵니다. 해당 네트웍의 암호는 공유기 하단과 설명서에 스티커로 붙어있으니, 해당 암호를 이용해서 네트웍에 붙습니다.





네트웍에 붙은 후, 브라우저를 열고, http://192.168.1.1 을 연결하게 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라이센스에 동의하고, Next를 누릅니다.





라우터 업데이트가 있으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체크하고 역시 Next를 누릅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세팅이네요. 이름을 원하는 것으로 바꾸어주고 비밀번호도 변경한 후 Next를 누릅니다. 5Ghz 네트웍은 _5Ghz 이 기본적으로 붙습니다.





이번에는 라우터 패스워드를 변경합니다. 라우터 세팅하기 위해 접근할 때 쓰이겠죠. 





일단 간단히 셋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네트웍 이름도 바뀌고 비밀번호도 바뀌었으니, 무선으로 접속해있었다면 다시 접속해야 되겠죠.




링크시스 스마트 와이파이 계정을 만들거냐고 물어봅니다. 만들어두면 외부에서 공유기 세팅에 접근하기 편합니다.




뭐 대충 만들구요... 계정의 email 주소와 비밀번호로 내 라우터에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라우터 로그인 화면입니다. 계정을 만들지 않으면 공유기 비밀번호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공유기 설정 화면의 첫 화면입니다. 왼쪽에는 메뉴가, 오른쪽에는 기본 내용들이 올라옵니다.






연결된 장치 리스트 화면입니다. 기본적인 네트웍과 게스트를 위한 네트웍을 분리할 수 있어서 두 개의 네트웍을 따로 볼 수 있습니다.





게스트 네트웍 설정화면입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가족이 쓸 예정이므로 OFF 시키는게 좋겠죠.





부모님 설정화면입니다. 아이들이 인터넷만 하려 들 때.. 차단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미디어 우선순위인데.. 세팅해보지 않았습니다.





스피드 테스트입니다. 속도가 꽝이네요.. 속도 측정 서버가 시애틀에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외부 저장장치 설정 화면입니다. 현재 외장하드를 연결하지 않아서 아무것도 세팅할 수 없는데,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네트웍 폴더, FTP 서버, DLNA 서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결 설정 화면입니다. 네트웍에 문외한이라 크게 건들것은 없더군요.





문제해결 화면입니다. 각종 상태, 로그등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할당된 공인 IP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찾기 힘들었네요.





와이파이를 좀 더 상세하게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보안설정 화면입니다. 아는게 없어서 디폴트 세팅을 유지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포트포워딩을 설정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NAS를 외부에서 접속해야 하므로, 제가 건드린 부분은 이 부분이네요. 몇 몇 포트를 NAS로 포워딩해줬더니 외부에서 잘 접속되더군요.



저는 SK브로드밴드 100메가 회선을 쓰고 있는데, 공유기 근처에서 5ghz 를 사용했을 때, 다운로드 103mpbs, 업로드 170mpbs 가 나오더군요.. 어느정도 벗어나더라도 100mpbs를 찍어줍니다. 다만 집 구조가 워낙 좋지 않은 구조라. 집안 전역을 커버하지는 못하는게 좀 아쉽습니다. 일반적인 판상형 아파트의 3베이 4베이 구조라면, 이 녀석 하나로 45평 50평 정도는 커버가 될 듯 합니다. 문짝같은 것은 잘 통과 하는데. 벽으로 막히거나 꺽이면 속도가 신호 감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타사에 비해 설정할 수 있는 것들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심플하게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녀석 같습니다. 모양도 안 빠지고, 조용하고.. 이제 외부 인터넷 망만 기가인터넷으로 바꾸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