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사이판 여행 (출발,인천공항,주차,도착,날씨)

2015. 2. 27. 21:06일상/여행기


사이판 마나가하섬사이판 마나가하섬



드디어 오랜 계획(?) 끝에 사이판에 다녀왔습니다.




설날 연휴의 마지막 날인 22일 일요일 아침 비행기라


연휴기간동안 인천공항 주차장의 상황에 매우 민감했었는데요.



인천공항 주차현황인천공항 주차현황


현재의 주차상황은 모두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만...


출발하기 전에 확인했을 때에는 모두 빨간색으로 '만차' 표시였죠..


고민끝에 공항 주차대행을 예약하고 갔지만, 혹시나 주차를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많이 몰리기는 했어도, 무난하게 키를 넘기고 갈 수 있었습니다.


차량은 장기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다가


제가 돌아오던 날 단기주차장 지하 3층으로 옮겨져 있었고..


황사에 의해 먼지를 엄청 뒤집어 썼더군요...


무료로 주차대행이 되는 카드가 많이 있으므로, 공식 주차대행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공항은 연휴의 마지막날이라 크게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지만,


탑승권을 받고, 출국 수속을 하고, 면세품을 찾고, 식사를 하고,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합하니..


그리 여유를 부릴 정도는 안되더군요...


공항 구경은 거의 못 했습니다. ^^




탑승동 푸드코트탑승동 푸드코트



탑승동 중앙에서 121~132 탑승구 방향으로 야간 이동하면 오른쪽에 보이는 푸드코트입니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했는데, 맛도 나쁘지 않았고, 가격도 공항의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합니다.


안쪽에는 김밥집 및 롯데리아도 있어서...


제주항공처럼 기내식을 주지 않는 비행기를 탄다면 이곳에서 도시락을 준비해도 될 듯 합니다.





탑승동 플레이존탑승동 플레이존


121~132 탑승구 방향으로 조금 더 움직이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구요...


시간이 남는다면 아이들을 놀리면 좋겠죠




탑승동 풍경마루탑승동 풍경마루


그 옆으로 풍경마루라는 식당도 있습니다.


분위기는 푸드코트보다 좋은 듯 합니다.





10시10분 인천발 사이판행 제주항공은 정시보다 약간 늦게 출발했습니다.


늦게 오신 분들이 있어서 ㅜㅜ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4시간 정도의 비행끝에 사이판 공항에 도착합니다...



사이판 공항은 괌이나 비슷하고....


이착륙하는 비행기는 더 적기 때문에.. 공항을 빠져나가는 시간은 훨씬 빨랐습니다.


가족이 같이 입국 수속을 할 수 있었고.. 세관을 빠져 나가면 바로 바깥이더군요...


다만 입국 서류를 쓰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는 ㅠㅠ ( 6명분을 써야 해서요 )





보통 괌이나 사이판 및 동남아 공항에 내리면..


엄습해오는 더위와 습기에 숨이 턱 막히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더군요.. 


사이판의 날씨는 생각보다 서늘했고, 도착한 날과 다음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오후 그늘에서 추위를 서늘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수영장에서도 바람에 너무 추웠구요.


하지만, 마지막날과 그 전날은 꽤 더웠는데....


날씨에 따라서 어떤분들은 사이판의 2월은 좀 춥다, 혹은 괜찮다고 나뉠 수 있을 듯 합니다.






PIC 전경PIC 전경


왼쪽에 높은 지붕 건물이 로비입니다.


2층이 로비, 1층에는 탁구장과 키즈 라운지 등이 있습니다.


그 바로 앞으로 가장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풀과


바로 앞에 보이는 메인 풀이 보이네요...




어쨋든 도착한 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고, 오후 늦은 시간이라 수영장에는 들어가보지 못했고..


PIC 주변을 돌면서 양궁과 산책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1층으로 배정받은 슈피리어 룸이 좀 어둡고, ( 수영장 반대편인 북쪽입니다 )


바깥에서 실내가 다 보이는 상황이라.. (  미니골프장이 코앞에 있습니다 )  방 변경을 요청했고


다음 날 3층으로 옮겼더니 좀 더 밝아지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 좋더군요...





다음 번에는, PIC 쪽 놀거리들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